"[기타] 여성 갱년기에 좋다는 '백수오'…독성 있는데도 무분별 유통 "
'백수오' 독성의 문제발생 소지가 있으니, 섭취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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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0.23
■ '백수오' 이름의 유래와 효능"
'백수오'는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높이가 1~2m까지 자라는 박주가리과의 식물
백수오는 백하수오의 중국식 이름인데, 동의보감에는 '하수오(何首烏)', 은조롱으로 기록.
동의보감에는 "황해도와 강원도에서 난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고 떫다. 염증을 삭이고 가래와 담을
없앤다. 기와 혈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실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까맣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로 전함
옛날 중국에서는 하(何) 씨 성을 가진 이가 이 약재를 열심히 먹어 130살이 되었어도 머리(首)카락이 까마귀(烏)처럼
검은색을 유지했다는 이야기에서 하수오(何首烏)라는 이름이 유래.
■ '백수오' 독성의 문제발생 소지가 있으니, 섭취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
이엽우피소가 들어간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2015년부터 2년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수오에 대한 쥐 실험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후,지난 8월 백수오 섭취 가이드라인을 발표
<백수오 섭취 가이드라인>
* 열수추출물(끓여서 추출)만 식품원료로 사용 (내년 상반기 고시 개정)
* 분말, 환 형태로 직접 섭취 금지
* 분말, 환 등 가공품 제조, 유통, 판매 잠정 중단
* 분말 함유 한약 제제 유통, 판매 잠정 중단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 백수오 분말, 환 여전히 유통…소비자의 적극적인 대처 필요
서울 약재시장과 온라인 판매점 등을 점검한 결과, 식약처의 가이드라인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내용으로
설명,판매하고 있음. 소비자들의 현명한 대처 필요
대처방안
■ 백수오 제품 관련 그동안 경과
2014년 10월에 식약처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에 대한 이상사례를 검토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안전평가자문단” 회의를 소집하고 논의를 하였습니다.
자문단 회의에서 백수오 제품과 이상사례간 인과관계를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백수오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함유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한 검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백수오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2015년 1월에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원료)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2015년 4월 22일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원료)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중인 백수오 제품 32개를 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었고, 8개 제품은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3개 제품만 백수오를 사용하였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원에서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었다고 발표된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잠정적
으로 금지시키고 시중에 유통중인 백수오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를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에 이엽 우피소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 및 폐기토록
조치 하였고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였습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고 백수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전제품을
수거하여 조사하였고,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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