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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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잔류농약? 처음듣는 말인데? 잔류농약이 뭔가요 박사님?
박사 : 허허허~ 박사님이 설명해주지! 먼저, 농약과 잔류농약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볼까?
농약 : 농산물에 사용하기 전, 병에 담겨있는 그 자체의 약 / 잔류농약 : 농약을 수천배 희석하여 사용후 농산물에 남아있게 되는 극미량의 농약
박사님 : 그러나 사람들은 농약과 잔류농약을 구분하지 못하고 농산물에 남아있는 극미량의 농약성분을 농약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있어. * 농약을 사용할 경우, 실제 농산물에 작용하는 것은 5~20%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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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박사님~저것보세요! 저렇게 농약을 뿌리고 있는데, 저 많은 농약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은 건가요?
박사 : 그것은 농산물에 농약을 뿌린 후, 농약의 이동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지.
* 어머니, 보세요! 식물에 농약을 뿌리면 잎이나 줄기, 과일에 부착하고 일부는 흡수됩니다. 표면에 부착한 것은 공기중의 산소나 수분, 햇빛에 의하여 분해되기도 하여 흡수된 농약도 식물 체내의 효소에 의하여 분해되고 감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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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그래도, 농약이 남아있으면 어떡해요, 박사님.
박사 : 설령, 농산물에 농약이 남아있다고 해도, 껍질벗기기, 씻기, 삶기, 데치기 등의 조리과정에서 대부분 제거 또는 분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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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껍질 벗기기에 의한 농약의 제거 효과 : 바나나 100%, 키위 98%, 사과 97%, 복숭아 94%
* 어머니, 보세요! 과일의 껍질을 벗김으로써 농약의 제거 효과는 94~100% 수준으로 평균 97%입니다.
세척에 의한 농약의 제거효과 : 수돗물 83/83, 숯담근물(1%) 82/80, 식초물(1%) 82/85, 소금물(1%) 85/83
* 어머니, 보세요! 수돗물, 숯담근 물(1%), 식초물(1%) 및 소금물(1%)로 세척한 결과, 잔류농약이 80%이상 제거되어 농약제거율에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수돗물로만 세척을 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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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식품에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농약을 계속해서 먹으면, 우리 몸에 축적되어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요?
박사 : 식품을 통해 잔류농약이 우리 몸에 축적되는 일은 거의 없단다.
- 잔류농약은 소변이나 대변 등으로 자연스럽게 배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