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18.11.19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보원

NATIONAL FOOD SAFETY INFORMATION SERVICE

달콤한 꿀!

1세 미만 어린 아이에게는 먹이지 마세요!

자연식품인 벌꿀에는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 보툴리누스균 등 아기에게 해로운 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기만 해도 어려운 단어들,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Q1.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란?

A.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식물이 생성하는 물질로, 사람의 간을 손상시키는 자연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등 200개 벌꿀을 조사한 결과,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 함유량은 평균 5 ppb(g/kg)로 위해우려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ppb(g/kg) = 10억분의 1

Q2. 위해 가능성이 낮으면 먹어도 괜찮지 않나요?

A. 벌꿀 섭취에 의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의 위해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지만,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에 의한 독성은 주로 태아와 유아에게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임신·수유부와 영·유아는 벌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3.영아 보툴리누스증은 무엇인가요?

A. 1세 미만의 영아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원인체인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의 포자가 소화기능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의 장관에서 살아남아 발아 · 증식하고, 신경독소를 생성하여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식중독입니다.

벌꿀은 꿀벌들이 꽃꿀, 수액 등을 채집하여 벌집에 저장한 것을 채밀한 자연식품이므로 보툴리누스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툴리누스균의 포자는 열에 매우 강해 일반적인 조리법으로 사멸되지 않으므로 어린아이에게는 벌꿀을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Q4.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A. 벌꿀에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 기준을 설정하여 관리하는 국가는 없으며, 식약처에서는 지속적으로 피롤리지딘 알칼로이드의 오염도 및 섭취량을 평가하여 벌꿀 섭취로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어린 아이일수록 식품에 대한 주의가 각별하다는 거 아시죠?

올바른 식품정보론 우리 아이 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