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따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농·수·축산물이나 식수의 2차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노출 빈도가 높은 대표적인 중금속은 어떤 것이 있는지, 중금속 오염을 줄이고 노출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봅니다.
- 카드뮴(Cadmium)
- 납(Lead)
- 니켈(Nickel)
- 비소(Arsenic)
- 메틸수은(Methylmercury)
카드뮴(Cadmium)
어떤 물질인가요?
부드럽고 은백색을 띤 금속으로 뚜렷한 맛이나 향이 없습니다. 공기나 물, 토양 등 자연환경에 소량 존재하며 아연, 납, 구리 같은 금속을 제련할 때 부산물로 생성됩니다.
니켈-카드뮴 전지, 금속 판금, 페인트, 플라스틱, 금속 합금 제조 등에 사용되며, 얼음트레이, 피처, 도자기용기 등에도 소량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체 카드뮴의 83%가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고 있고, 그 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양은 1990년대 중반 이래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중 안료, 안정제, 코팅, 합금 용도로 사용되는 카드뮴 양은 환경적인 우려 때문에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체내에 얼마나 유입되었는지, 얼마나 오래 노출되었는지,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고농도 카드뮴에 오염된 공기를 단기간 들이마시면 폐가 손상되거나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기 중 농도가 낮은 카드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호흡곤란이나 다른 경고 증상 없이 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카드뮴 양은 폐에 손상을 줄 만큼 농도가 높지 않으나 낮은 농도의 카드뮴이라도 몇 년 동안 흡입하면 신장에 카드뮴이 축적되고 신장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고, 카드뮴에 많이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마실 경우 폐 손상,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뮴에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면 카드뮴 중 아주 소량만이 체내에 머무르지만,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면 체내에 머무르는 카드뮴 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기체 형태로 카드뮴을 흡입할 때 체내에 더 잘 머무르며, 아주 소량의 카드뮴 입자가 폐에 들어갈 수 있고, 일단 체내에 흡수된 카드뮴은 주로 간, 뼈, 신장에 머물게 됩니다.
흡연자는 식품보다는 주로 흡연에 의해 카드뮴에 노출되는데, 흡연자가 카드뮴에 노출될 때는 그 축적량(체내부하량)이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양에서 유래된 카드뮴이 담배 잎에 높은 농도로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비흡연자는 주로 식품 섭취를 통해 카드뮴에 노출됩니다.
주요 식품 노출원은 곡류, 채소(상추, 시금치 등 잎채소) 등이며, 육류와 어류의 카드뮴 함량은 일반적으로 낮으나, 동물 내장에는 카드뮴이 농축되기 때문에 그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갑각류와 내장육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경우 카드뮴 노출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도자기제품이나 카드뮴을 함유하고 있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주전자 같은 용기 등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식품으로 일부 용출될 수 있습니다.
식수의 경우,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연수를 사용하는 경우 금속으로 된 수도관에서 카드뮴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국내외 기준이나 관련 정책은 무엇인가요?
| 국가 | 한국 | EU | 캐나다 | 미국 | 일본 |
|---|
| 규격기준 및 규제 | - 재질기준:100 mg/kg(합성수지제/고무제/전분제) - 용출기준: 0.1 μg/L(금속제),유리제 등은 용량에 따라 다름(2008.12) - 쌀·엽채류 0.2 mg/kg콩류·근채류 0.1mg/kg육류 0.05g/kg | - 식품 중 ML(maximum level):육류 0.050 mg/kg wet weight - 곡류(밀·쌀 제외) 및 근채류 0.10 mg/kg wet weight - 엽채류·콩류·밀·쌀0.20 mg/kg wet weight | 식수기준: 0.005 mg/L | - 식수기준: 0.005 mg/L(EPA)(병) - 생수: 0.005 mg/L(FDA) | - 현미 1.0mg/kg - 식수 0.003mg/L |
| 최종 개정일(고시일,작성일) | 2010년 현재 | 2006.12.19 고시 | 2010년 현재 | - EPA: 2006년8월 - FDA: 2010년 현재 | 2010. 4~ |
언론에 비친 카드뮴 이슈 사례
- 한약 안 먹기 운동 벌여야 정신 차리나
- 폐광산 정화수에도 중금속…최대 24배 기준 초과
- 폐광 관리지역 밖 농지 중금속 오염 '심각'
- 하천변 재배 농산물 중금속 오염 조사
납(Lead)
어떤 물질인가요?
비소는 냄새나 맛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음식이나 물, 대기 중에 비소가 존재한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비소는 지구 표면에 널리 존재하는 천연 원소입니다. 산소, 염소, 황 등과 결합하여 무기비소 화합물을 생성하며, 동·식물에서는 탄소 및 수소와 결합하여 유기비소 화합물을 형성합니다. 무기비소 화합물은 주로 목재 방부제로 사용됩니다. 비소 처리 방부목은 일명 CCA 방부목이라 하여 현재는 생산이 중지되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용되었습니다. 유기비소 화합물은 주로 목화밭과 과수원에서 살충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일반적으로 무기비소가 유기비소에 비해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p>
많은 양의 무기비소를 흡입하면 목이나 폐에 자극이 생길 수 있고, 소량의 비소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구토, 혈액세포 생산 감소,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혈관 손상, 손·발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p>
무기비소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을 수 있습니다./p>
많은 양의 무기비소를 섭취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며, 피부암, 방광암, 폐암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어떤 경로로 인체에 흡수되나요?
사람은 보통 대기, 식수, 식품을 통해 소량의 비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 중 식품이 가장 큰 노출원으로 비소 함유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해산물, 쌀/곡물, 버섯, 가금류 등이 있습니다.
해산물 중 어류 및 갑각류에 함유된 비소는 대부분 아르세노베타인(arsenobetaine)이라는 독성이 낮은 유기비소 화합물이며, 일부 해조류에는 독성이 강한 무기비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먼지나 흙을 먹음으로써 소량의 비소에 노출될 수 있으며 직업특성상 비소 생산 및 사용과 관련된 노동자, 폐기물 매립지 또는 비소가 풍부 지역 근처에 사는 사람, 비소 함유 농약이 사용되었던 지역에 사는 사람 등은 높은 수준의 비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비소처리 방부목을 톱질할 때 나오는 먼지나 이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에도 비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섭취 혹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토양 및 물에 비소 함유량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오염되지 않은 물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고 가급적 흙에 접촉하지 않습니다.
비소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경우, 옷, 피부, 머리카락, 도구 등에 비소를 묻힌 채 집에 가져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퇴근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비소처리 방부목을 사용하여 작업할 때는 톱밥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복, 장갑, 방진 마스크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국내외 기준이나 관련 정책은 무엇인가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구 및 용기 포장의 기준 및 규격(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0-11호)’에 따라 다음과 같이 규제하고 있으며, 잠정 일일섭취한계량(TDI, Tolerable Daily Intake)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국가 | 한국 | EU | 캐나다 | 미국 | 일본 |
|---|
| 규격기준 및 규제 | - 용출기준: 0.1 mg/L(셀로판, 종이·가공지제, 목재류) - 0.2g/L (금속재) - 0.5ug/mL(옹기류) (2008.12) | - 시판 광천수 및 암반수 ML(maximum level): 0.005 mg/L (독일) - 몇가지 식품첨가물불순물로서 ML 3mg/kg (EU 몇개국) - 살충제 MRL(maximum risk level): 0.01mg/kg | - 식수기준:0.010 mg/L | - 식수: 0.7mg/L (EPA),br>- 병생수: 0.1mg/L (FDA) | - 주스류 0.05mg/kg - 과일류 1.0mg/kg - 채소류 1.0mg/kg - 식수0.01mg/L |
| 최종 개정일(고시일,작성일) | 2010년 현재 | 1998.12 고시 | 2006년 설정 | - EPA: 2006년 8월 - FDA: 2010년 현재 | 2010. 4~ |
언론에 비친 납 이슈 사례
- 서울시, 도심지 하천변 재배 농산물 중금속 오염도 조사 실시
- 울산 방어진항 해양퇴적물 중금속 오염
- 무안 한 양파즙 업체 유해성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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