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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2025년 4월 15일, 유전성 탈모를 억제하기 위해 특정 영양소를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 등에 대해 뚜렷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유럽 남성의 약 80%와 여성의 약 40%는 탈모를 경험하며, 가장 흔한 탈모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이다. 남성의 경우, 주로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모낭이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사춘기 직후부터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대부분 폐경 이후에 탈모가 시작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샴푸, 헤어토닉, 특별한 식이요법, 식품보충제 섭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탈모를 예방하고자 한다.
BfR은 유전성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의학적으로 추가적인 영양소가 필요한지, 또한 특정한 식단이 탈모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평가하였다.
결론: 과학적 연구를 검토한 결과, BfR은 유전성 탈모를 겪고 있는 집단에 대해 특별한 식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며, 추가적인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또한 BfR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물질 등이 충분히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