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식사와 함께 섭취하였을 때,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는 점에서 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는 다릅니다.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표시광고 문구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둘째, 인적사항이나 신용카드번호를 무분별하게 알려주지 마세요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에 현혹되어 본인의 인적사항이나 신용카드번호를 무분별하게 알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 무료로 상품을 판매한 후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 이런 경우 구입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알리는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반품처리를 신속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반품이 가능한지 물어봅니다
반품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언제까지 가능한 지 판매자에게 물어 알아둡니다.
방문판매의 경우 계약서(판매자의 모든 정보, 구매하는 상품정보가 모두 기록된)를 반드시 받아둡니다.
반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계약서에 기록으로 반드시 남겨둡니다.
넷째, 확실한 구입의사가 없으면 제품을 뜯거나 먹지 마세요
방문판매원이 포장을 뜯도록 유도하거나 직접 개봉해 복용하도록 유도해도 절대로 뜯지 않아야 합니다. 물품이 훼손되면 해약과 반품이 어렵습니다.
다섯째,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더욱 주의하세요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외국산 제품은 정상적으로 수입되지 않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주의하세요.
외국 여행시 강장제, 다이어트 제품 등으로 판매되는 일부 건강식품에 의약품성분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매에 주의하세요.
* 외국에서 건강피해가 보고된 부작용 사례
다이어트용 식품
(예시) 변비 없애고 피부재생, 심혈관질환 해결책
- 제품명 : Slim 3in1, Super Fat Loss, Natural Slimming
- 부작용 : 정신이상, 경련 등 발생
헬스보충제 식품
합성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제품
- 제품명 : 6-OXO, 1-AD
- 부작용 : 죄 혈전형성 등으로 발작, 장애 유발
강장제(성기능 개선, 강화)
당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제품
- 제품명 : Power 1 Walnut, Counterfeit Cialis
- 부작용 : 저혈당증, 혼수, 영구적 신경손상 등 발생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제품
- 제품명 : Blue Steel, Natural Up, Actra-Sx, Nasutra, Neophase, Zimaxx
- 부작용 : 당요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심장질환 환자가 복용하는 의약품에 포함된 성분(질산염)과 반응하여 혈압강하 등 위험발생
*사례예시
[제품의 효능·효과 등에 대한 허위·과대광고, “무조건 환불 100%”]
행사장에서 만병통치약이라며 이것을 먹으면 혈압도 정상이 되고, 소화도 잘되고 당뇨도 없어진다고 설명을 하면서 ‘효과가 없으면 100% 반품가능’이라고 홍보를 해서 안심하고 구입했습니다. 한달이 되어도 효과는 없고 당뇨수치가 올라서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업체에서는 환불이 안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기식품은 의약품이 아닙니다.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했다면 위법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라면 청약철회 기간인 14일 이내 취소가 가능합니다. 이미 청약철회 기간(구입후 14일)이 지났고, 상품을 섭취한 상태라면 효과가 없을 시 반품해 주겠다는 업체의 확인서류가 필요합니다. 증빙자료가 없다면 반품이 어려우므로 구입당시 추후 문제발생에 대비하여 광고부분에 대한 근거를 기록,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판매방법에 대한 피해사례, “노인이나 미성년자 등 경제적 약자를 현혹시켜 판매”]
언젠가 집으로 광고지 한 장이 왔습니다. 효도관광을 시켜 준다는 것인데, 만원만 내면 관광도 시켜주고 식사도 준다고 해서 노인정 할머니들 단체로 따라갔습니다. 공짜구경도 시켜주면서 할머니들 오래오래 사시라며 건강기능식품을 보여주어서, 저는 몸에 좋다고 하여 곧이곧대로 믿고 샀습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반대를 하여 업체에 도로 가져다주라고 합니다. 근데 회사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방문해야 할까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회사 주소를 안 날부터 14일 이내 서면으로 해약통보서를 내용증명으로 발송하면 반품처리가 가능합니다.
여섯째, 표시사항 확인하기
1. 건강기능식품 표시, 아는 만큼 보여요!
건강기능식품의 포장 뒷면을 보면 ‘영양`기능정보’ 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섭취량, 섭취방법, 기능성성분 등에 대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잘 알고 섭취하도록 표시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첫째,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능성 표시」를 확인하세요!
「기능성 표시」를 잘 확인하면 내 몸에 알맞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개선’의 기능성 표시가 있습니다.
둘째, “어떻게 섭취 해야 할까요?”
“1회 분량, 섭취량 및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은 1회에 섭취하는 양을 기준으로 표시합니다. 1회 분량과 함께 섭취량, 섭취방법을 확인하면 하루에 얼마나 먹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1회 분량이 1캅셀이고, 1일 2회 섭취하라고 쓰여 있으니 하루에 2캅셀을 먹는 셈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섭취시 주의사항도 꼼꼼히 읽어보세요.
셋째, “하루 섭취해야 할 필요량에 비해 얼마나 들어 있을까요?”
“% 영양소 기준치”를 확인하세요!
‘영양소 기준치’란 일반인의 평균적인 1일 영양소 섭취 기준량을 정해놓은 것입니다. ‘% 영양소 기준치’란 각 영양소가 하루에 섭취해야 할 영양소 수준의 몇 %인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 E가 기준치의 20%가 들어있습니다. 1일 2캅셀을 먹으면 1일 비타민 E 기준치의 40%를 섭취하는 셈이 됩니다.
넷째, “어떤 성분이 기능성을 나타낼까요?”
“기능성분”를 확인하세요!
제품의 ‘기능성분’이 ‘기능성’을 나타냅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함유되어 있는 ‘감마리놀펜산’이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개선’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섯째, “무엇을 넣었기에 이런 기능성이 나타날까요?”
“원료명 및 함량”과 “기능성 원료”를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에는 기능성을 나타내는 원료가 들어 있으며, 가장 우선적으로 표시 됩니다. 이 제품에는 달맞이꽃종자유, 우곱칼슘, D-알파 토코페톨이 들어있고, 달맞이꽃종자유’가 기능성원료가 됩니다.
2. 비타민 보충제 표시 이해하기
“비타민(vitamin)”이라는 단어는 ‘생명에 없어서는 안되는(vital)’ + ‘아민계통 질소화합물(amine)’의 조합어인 “vitamine”에서 기원이 되었습니다.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은 아주 적지만, 그 양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의 유지, 성장 및 신체유지에 문제를 일으키는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입니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일까요? 어떤 비타민을 보충해야 할까요?
경우에 따라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는 각각 다릅니다. 개인의 체질, 영양·건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 우유를 마시지 않거나 몸이 불편하여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 → 칼슘과 비타민D 부족
- 고기가 싫어서 매일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 →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B₁, 비타민B₂부족
- 지방함량이 적은 식사나 식물성 유지 또는 견과류를 거의 드시지 않는 경우 → 비타민E 부족
- 담배를 피우고, 과일이나 채소를 거의 드시지 않는 경우 → 비타민C 부족
- 위궤양, 위산과다로 약을 복용하거나, 아스피린을 빈번하게 복용하는 경우 → 철분 부족
- 연령증가에 따른 위산분비 감소의 경우 → 비타민B₂부족
그럼 얼마나 보충해야 할까요?
제품포장의 표시부분을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1회 분량당(예:1캅셀) 비타민 C의 영양소기준치가 20%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이것은 이 제품 1캅셀 섭취를 통해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필요량의 20% 정도를 섭취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이 제품을 1캅셀씩 3회 먹도록 되어 있다면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의 60%를 섭취하는 것이겠죠!
질병 때문에 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떤 의약품은 영양보충제의 효과를 감소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혈액응고를 예방하는 약을 드시고 계신데 비타민K나 비타민E 보충제를 섭취하시면 약의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천연비타민’이 더 좋다구요?
‘천연 비타민’으로 다른 제품보다 흡수율이 더 좋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는 근거없는 이야기이므로 이러한 유혹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한 가지 영양소만 포함된 보충제 보다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안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라는 한자성어처럼 비타민과 무기질은 우리 몸에서 소량으로 체내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필수영양소지만, 그 기능을 하고도 남을 만큼 섭취하게 되면 남은 것 들이 우리 몸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위험성이 적으나 비타민A, D, B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배출되는 양이 작아 과잉 섭취에 의한 위험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