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콘텐츠] 달콤한 감미료의 비밀, 얼마나 알고 있나요?
"달콤한 감미료의 비밀!"
"설탕처럼 단맛을 주지만 칼로리는 ‘0’, 건강한 단맛 ‘감미료’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맛’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감미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설탕보다 달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어 설탕을 대체하여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맛은 유지하면서 우리의 건강까지 챙겨주는 감미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탕을 대신하는 ‘감미료’란?"
감미료란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식품첨가물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단맛을 내는 사탕과 과자, 음료수 등에는 설탕 대신 감미료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설탕보다 높은 단맛을 제공하지만, 칼로리는 더 낮기 때문입니다.
"감미료는 어떻게 탄생했나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는 기원전 8000년 서태평양 뉴기니에서 처음 재배됐는데요, 설탕이 본격적으로 생산된 것은 18세기 중엽입니다. 1950년대까지만해도 설탕은 매우 비싸고 귀한 편이었는데요, 따라서 과학자들은 설탕보다 싸지만 더 달게 느껴지는 감미료를 개발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1879년 발표된 ‘사카린’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설탕이 충치와 비만 등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다양한 감미료들이 연구·개발되고 있는데요. 설탕보다 수 백배 달아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열량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감미료는 어떻게 단맛을 느끼게 할까요?"
우리 혀에는 맛을 담당하는 맛 수용체가 있는데요. 단맛 수용체를 자극하는 물질은 뇌에 단맛이 난다고 전달하게 됩니다. 단맛을 나게 하려면 단맛 수용체를 활성화하면 되는데요. 감미료는 당은 아니지만 당의 형태와 비슷하게 만들어서 단맛 수용체를 자극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설탕VS감미료, 감미료는 왜 필요할까요?"
감미료는 단맛은 인지하게 하지만 효소가 작용하지 못해 에너지원이나 충치의 영양분으로는 이용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는데요. 저칼로리 또는 무칼로리로 체중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충치의 원인인 산을 생성하지 못해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체 소화기관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어 혈중 당 농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환자들도 안심하고 단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미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식약처에서 승인한 감미료는 총 22종이며,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사카린나트륨은 300배, 수크랄로스는 600배,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은 200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GI 지수)가 낮으며, 가격도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감미료, 정말 안전할까요?"
감미료는 1일 섭취허용량(ADI)를 설정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실시한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에서 ADI 대비(%) 국민전체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스파탐은 100% 대비 0.12%, 수크랄로스는 100% 대비 0.19%, 아세설팜칼륨은 100% 대비 0.30%, 사카린나트륨은 100% 대비 1.84%로 매우 작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미료, 얼만큼 먹어도 될까요?"
ADI 대비(%) 수치로만은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양인지 감이 안 오실 텐데요. 감미료가 함유된 식품을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1일 섭취허용량을 초과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감미료 1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려면, 체중 60kg인 성인이 과자 50g(사카린나트륨 5.25mg 함유)를 하루에 58봉지 이상을 섭취해야 하며, 체중 35kg인 어린이는 다이어트 콜라 250ml(아스파탐 43mg 함유)를 하루에 33캔 이상 마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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