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지식

메탈수은

작성일 2014.11.26
조회수 1,457

어떤 물질인가요?

수은은 환경 중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크게 금속수은, 무기수은, 유기수은의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환경 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수은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형태는 금속수은, 황화수은, 염화수은, 메틸수은입니다.

일부 미생물은 환경 중 잔존하는 수은을 메틸수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메틸수은은 민물 또는 바다 생선과 포유동물에 축적될 수 있어 섭취에 주의를 기해야합니다.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메틸수은을 섭취할 경우 신경계를 포함, 인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태아의 신경계는 어른에 비해 더 취약하기 때문에, 임신부 및 어린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메틸수은의 인체 발암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는 아직 없지만 1993년 세계보건기구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는 메틸수은화합물을 group 2B(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품에 주로 들어있나요?

메틸수은은 대부분 생선이나 갑각류를 통해 섭취됩니다.

상어나 옥돔, 참치류 같이 크고 수명이 긴 생선은 작은 생선에 비해 메틸수은을 더 많이 함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생선이나 갑각류의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상어, 황새치류를 한 달에 한 끼 이상 먹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특히 임신여성이 참치를 얼마만큼 먹는 게 안전한 지는 분명치 않지만 생선 중 참치만 먹을 경우 일주일에 참치 통조림 2개, 다른 해산물을 섞어 먹을 경우 참치 통조림 1개가 적당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임산부나 가임여성, 유아 등은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냉동 참치와 옥돔 등을 주 1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메탈수은의 국내,외 기준

식품유형의 변경
국가규격기준 및 규제최종 개정일(고시일,작성일)
한국1)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 : 메탈수은 1.0mg/kg 이하2010년 현재
일본2)아패류(다랑어류[다랑어, 황새치, 줄새치] 및 내수면수역의 하천산 어패류에 한함. 심해성 어류는 제외) : 메탈수은 0.3mg/kg 
EU3)ML (maximum level) : 연어류 500ug/kg(총수은)2008년 기준
캐나다4)식수기준: 0.001 mgL(총수은)2010년 현재
미국5)* 어류, 패류, 갑각류, 기타 수생동물: 1mg/kg(Action level)5-1)
* 식수기준: 0.002 mg/L(EPA-총수은)5-2)
* (병)생수: 0.002 ug/L(FDA-총수은)5-3)
2010년 현재
EPA: 2006년 8월
FDA: 2010년 현재

언론에 비친 메틸수은 이슈 사례

임신중 잦은 생선 섭취, 태아 위험할 수도(연합뉴스, 2012.08.15)
제수용 상어고기서 메칠수은 검출(식품음료신문,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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